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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꿀벌 월동피해 농가 긴급 지원

선제적 조치로 농가피해 복구 및 추가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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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3.26 17:51
  • 기자명 By. 박광춘 기자
▲ 충주시가 지난 2022~2023년 꿀벌 월동피해 농가에 꿀벌 면역증강제와 병해충 구제약품 등을 긴급 지원한다. (사진=충주시 제공)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충주시가 지난 2022~2023년 꿀벌 월동피해 농가의 사육군수 조기 정상화 및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꿀벌 면역증강제와 병해충 구제약품 등을 긴급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2022~2023년 충주시 관내 꿀벌 월동피해 규모는 275농가에 약 1만6000군에 이른다.

이는 월동 전 사육군수 약 4만군 중 약 40% 정도에 해당된다.

주요 피해 원인으로는 △응애류 등의 질병으로 인한 집단 폐사 △겨울철 이상 기온으로 일벌 화분 채집 등 외부활동 중 체력 소진과 면역력 약화 등으로 인해 다수 실종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에서는 지난 2월부터 토종벌 사육농가 162곳을 대상으로 면역증강제 외 2종의 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서양벌 사육농가 347곳을 대상으로 약 1억9000만원의 예산으로 면역증강제와 기생충 구제역(응애류 등) 약품을 긴급 투입함으로써 산란촉진, 활동성 증가, 질병예방 등을 통한 꿀벌농가의 경영안정을 꾀하고 있다.

약품은 사전에 지역 내 꿀벌 사육장을 전수조사해 각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을 수 있도록 배부했다.

아울러, 27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2주간을 ‘꿀벌 응애 집중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양봉협회와 협력해 방제 홍보 및 실시에 주력할 계획이다.

주간 단위로 꿀벌농가의 경영 상황을 파악해 대응방안을 수시로 업데이트하는 정기적인 점검도 이어간다.

시 관계자는“양봉산업이 무너지면 과수 등 봄철 수정이 필요한 모든 농작물에 악영향을 끼쳐 연쇄적 피해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꿀벌 사육군수가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농가의 지도와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농가에서는 꿀벌 응애 집중방제 실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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