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방콕에서 날아온 편지…논산시, 지역 생산물의 가치 품고 향한 ‘태국’

백성현 시장을 비롯한 市 출장단, 태국行 비행기 올라…‘수출길 글로벌화’
유수 기업과 손잡고 태국 판로 개척, 지역 농가ㆍ수출 기업인 함박웃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3.27 12:01
  • 기자명 By. 백대현 기자
▲ 논산시청사 전경 (충청신문DB)
[충청신문=논산] 백대현 기자 = 지난 2월 베트남 출장길에 올라 2200만달러 수출협약 성과를 올린 백성현 논산시장이 또 한 번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행선지는 열대과일의 성지 태국이다.

논산시는 백성현 시장 외 시 관계자를 비롯해 수출 농업법인 등이 합심해 꾸린 출장단은 오는 29일 방콕행 비행기에 올라 2박 3일간 일정을 수행하며 논산시 농산물의 수출길 확장에 힘쓴다.

복수의 현지 업체와 수출입 약속을 준비 중인 논산시는 태국에서의 협약 규모가 1000만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방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aT 아세안지역본부 방콕지사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논산시는 수도 방콕에 위치한 대형 백화점에서 농특산물 홍보ㆍ판촉전도 계획하고 있다. 구매력이 높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논산의 맛’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수입 과일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한편, 이번 태국 출장에는 특별한 배경이 숨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출장을 성공적으로 마친 백 시장은 2월 말 특별한 초대장을 받았다. 초대장의 발신인은 ‘MASHKICK’의 콘 두롱카베로지 대표, ‘푸드홀릭’의 이상지 대표, ‘보라 보라’의 김우진 대표로 세 사람 모두 동남아 시장 내 유수 유통업체의 수장이다.

베트남에서 펼쳐진 업무협약 당시 백 시장의 열정과 신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힌 세 대표는 태국에서도 같은 기회를 갖고 싶다며, 농식품 관련 업무협약식에 초대하고자 한다는 뜻을 전해 왔다.

백 시장은 “논산 농산물이 지닌 우수성과 가치, 그리고 논산의 농업인과 기업인이 발산한 열정이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국가 곳곳에 전파되고 있다”라며 “세계시장으로 가는 길을 활짝 열어 ‘수지 맞는’ 농업을 이뤄낼 수 있도록 태국에서의 일정에도 온 열정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