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조창현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조 회장은 9대에 이어 10대 회장 역할을 이어가며 다시 한 번 지역기업 활성화에 힘쓴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27일 간담회를 열고 조 회장 연임을 비롯해 올해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조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대전세종충남 광역지자체 및 7개 기초지자체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조례 제정,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예산 확보, 지자체장 간담회 및 정책과제 전달 등 성과를 냈다.
특히 납품단가연동제 법제화 및 기업승계 세제개편 등 각종 중소기업계 현안에 지역 중기업계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결집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조 회장은 앞으로 2년여간 지역 중기업계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현안 해소와 위상 제고를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조 회장은 “원자재 가격·물류비 인상 및 3고 등 각종 경제위기 속 우리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제안해 기업들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 인력난에 대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지역 경제 재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올해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는 협동조합 및 중소기업 외국인력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신규 외국인근로자 신청접수, 사증발급, 인도인수 등 고용허가신청대행을 통한 인력난 해소를 지원한다.
또 조합 활성화 지원사업 지속 확대를 통해 공동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대전·충남 조합 활성화 지원사업 예산확대도 추진한다.
조 회장은 “코로나 경제위기를 이겨낸 것처럼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제안, 복합 경제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협동조합 역할 강화와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회장은 한양대 화학공학과 학·석사 졸업 후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벤처경영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5년부터 가스켐테크놀로지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며 2015년부터 대전세종충남북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