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에 따르면 제천역은 마스크 착용 자율화에 따른 일상회복과 벚꽃시기를 맞아 다양한 봄꽃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청풍호 벚꽃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차연계 시티투어 정기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티투어 상품은 택시투어와 버스투어로 나뉜다. 택시투어는 4인 탑승기준 5시간 6만원, 버스투어는 9명 이상 모집 시 버스비 전액 지원받아 여행할 수 있다.
특히 올 버스시티투어는 이달부터 재개됐으며 기차와 연계한 시티투어 예약상담을 통해 기차 요금 할인뿐만 아니라 제천여행 코스를 함께 안내하고 있다.
또 한국철도에서는 제천지역 관광객 유입을 위해 내달 15일 제천 청풍호 봄꽃여행, 내달 22일 문화체험 제천여행 당일 임시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15일은 서울(07:13) 출발 제천(10:31) 도착, 제천(18:42) 출발 서울(21:36) 도착이며, 22일은 서울(08:20)에서 출발해 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을 거쳐 제천(11:27) 도착, 제천(17:50)에서 출발해 서울(20:48) 도착이다.
이와 함께 충북도민을 위한 아웃바운드 임시열차 여행상품도 계획했다.
일정은 4월 8일 순천만 국가정원, 5월 27일 익산, 부안, 전주 관광열차, 4월 30일 정동진 임시열차 등이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제천역 여행센터 또는 네이버 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철 제천역장은 “충북 도내 유명 벚꽃 군락지인 제천 청풍호의 벚꽃축제가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제천지역 특색있는 여행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