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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가뭄 대전 입주시장에 ‘단비’

내달 아파트 1700세대 입주 예정... 세종, 충남·북은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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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3.27 17:18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시 전경.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공급가뭄을 겪던 대전 아파트 입주시장에 단비소식이 예고됐다.

올 들어 입주물량이 전무했던 대전지역에 내달 1700여세대가 선보이기 때문이다.

반면, 세종과 충남·북은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이 없다.

27일 지역업계와 부동산 분석업체 직방 등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9065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연내 가장 적은 물량이다.

전년동기 입주물량보다는 10% 가량 많지만 전월보다는 3% 정도 적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69세대, 지방이 8296세대로 전월(수도권 1만1005세대, 지방 8605세대)과 비슷한 수준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충청권 입주예정물량은 타 시도 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만 2개 단지에 1747세대가 공급될 계획이며, 세종과 충남, 충북은 입주물량이 없다.

대전의 주요 입주단지를 살펴보면 유성구 용산동에 위치한 '대전용산지구 1‧3BL 호반써밋그랜드파크'가 4월초 집들이에 나선다.

이 단지는 1블록(1059세대), 3블록(688세대)로 총 1747세대, 전용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대덕테크노밸리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일대 수요가 탄탄하며 롯데마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편의시설이 가까워 편리하다. 용산초등학교, 동화중학교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1.3부동산대책을 통한 규제지역 해제 및 시장금리 인하 움직임으로 수도권 주택 거래 시장이 온기를 찾아가는 반면 지방의 경우 여전히 싸늘한 분위기이다”면서 “다가올 5월부터는 입주물량이 늘 예정이다. 특히 지방의 경우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곳은 전세 매물 증가, 매물 적체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 내 전매제한 완화의 본격 해제를 앞두고 있어 한동안 조용했던 분양권 거래도 활발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기존 분양한 단지도 이번에 바뀐 시행령이 소급 적용되기 때문에 분양권 매물들이 시장에 상당히 풀릴 전망이다.

분양권의 경우 초기 자금 부담이 덜하고 청약통장 없이 새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는 등의 메리트가 있는 만큼 분양권 거래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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