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00만원에 이어 올들어 총동문회로부터 총300만원의 기탁금을 받았고, 25회 졸업생 엄경순 교장(천북중)의 개인 기탁금까지 합하면 총 400만원의 동문회 기탁금을 받았다.
이번 이·취임식 행사는 50여 명의 금산여고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에 박범인 금산군수와 이법연 금산교육장이 직접 참석하여 축사를 하는 등 금산 지역 여성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였다.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설장구 사전 공연에 이어 제8대 김용재 회장과 제9대 안도경 회장의 이·취임식, 감사패 전달, 발전기금 전달, 교가 제창, 기금 마련을 위한 기증물품 경매 등으로 이어졌다.
금산여고 총동문회는 지역 명문학교 졸업생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바탕으로 동문 간 친목 도모 등을 위해 매월 1회 동문 모임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모교 후배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200만원씩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총동문회 임원들의 노력으로 따뜻한 모교 사랑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기금은 1957년 설립되어 올해 2월까지 총15,88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금산여고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발전기금을 전달한 총동문회 안도경 회장은 “금산여고에서 공부하여 가정과 사회에서 어엿한 기둥으로 자라난 우리 동문들의 작은 정성이 후배들이 꿈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귀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백승경 교장은 “동문회 선배님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금산여고를 지역 명문고로 육성하여 우리 학생들도 선배님들처럼 저마다의 꿈을 실현하고 당당한 여성으로 성장하여 언젠가 후배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