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인연합회를 비롯해 신형근 충주시부시장을 포함한 충주시청 경제기업과 직원들도 일손이음에 동참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충주시 안림동 소재 과수농가에서 복숭아 꽃눈 제거 작업 등에 일손을 보태고 농가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상인연합회는 일손봉사를 마치고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충북형 도시농부’ 홍보 캠페인도 진행했다.
‘충북형 도시농부’는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은퇴자, 주부, 청년 등 유휴인력을 영농현장에 연결해 내국인력 고용을 확대함으로써 도농상생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해 운영 중이다.
홀로 농가를 이끌고 있는 여성 농가주는 “요즘같이 일손을 구하기 힘든 시기에 많은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신형근 부시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일손부족 해결을 위한 일손이음 지원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손이음 지원사업은 만 75세 이하의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개인·단체 그리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중소기업에서는 해당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