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남대에 따르면 글로컬대학 30 사업추진 선포식을 열고, 각계의 추진위원들에게 위촉장 수여와 ‘글로컬대학 한남대학교’의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앞서 한남대는 교육부가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지닌 선도대학을 육성하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발표한 가운데 대전지역 대학 중 처음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비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2023년 10개 내외, 2027년까지 총 30개 대학을 선정해 5년간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지닌 선도대학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선포식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최충규 대덕구청장, 김장성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와 응원메시지를 전했다.

교내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은 대전기독학원 신정호 이사장과 이광섭 총장을 비롯해 박영진 총동문회장, 권석은 법인이사, 이병철 재경동문회장 등 교무위원, 행정팀장 등이 참석해 글로컬대학을 향한 구성원들의 의지를 피력했다.

이 총장은 “대학혁신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자체, 산업계, 연구기관, 지역주민과 긴밀히 협력하는 지·산·학 혁신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는 2023 창업중심대학 선정과 캠퍼스혁신파크 건설 등의 최근 성과들을 발표하고 해당 인프라를 토대로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