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민주당 제천·단양 지역위 "하계세계대학경기 제천 단양 철저히 외면"…4개 경기 유치한 충주시와 비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3.29 12:44
  • 기자명 By. 조경현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이경용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지역위원회 위원장(사진)은 충청권이 유치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경기장 배정에서 제천시와 단양군이 철저히 외면 당했다고 쓴소리를 했다.

위원회는 29일 위원장 명으로 논평을 내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제천시와 단양군은 철저히 외면 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150개국에서 1만 5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18개 종목에서 경기를 치르는 충청권 최대의 스포츠 축전인 세계대학경기대회는 전체 사업비가 5812억 원(국비 1744억 원, 지방비 3087억 원, 기타 981억 원)에 달하지만 남의 잔치가 된 것"이라며 "배드민턴, 태권도, 조정, 유도 등 4개 경기를 유치한 충주시와 비교가 된다"고 말했다.

또 "대회 개최지와의 거리가 너무 멀다는 이유를 들고 있지만 지리적 거리가 문제로 보이지 않는다"며 "김영환 충북지사의 심리적 거리와 엄태영 국회의원의 의지 부족이 더 커 보인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최근 경찰병원 분원 제천 유치 실패에 이어 정부의 15개 첨단산업 조성계획에서도 충북 북부권은 철저히 배제됐다"며 "그동안 제천시에서 역점 추진했던 철도분야 첨단산업단지는 청주시 오송에 천연물바이오 첨단산업단지는 강릉시에 빼앗겼다, 더욱이 김 지사의 역점사업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비전과 추진전략'에서도 제천의 미래비전은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지난해 11월 지역위원회는 세계대학경기대회 제천시와 단양군의 참여 방안 모색을 촉구했지만 우려가 현실이 됐다"면서 "김영환 지사와 엄태영 의원은 그 답을 제시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충북 북부권 홀대론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