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선 대상 학교는 전년도 실시한 급식종사자 폐암건강검진 결과와 작업환경측정 결과, 급식실 노후도 등을 고려해 87교를 우선 선정했다.
이어 2024년 235교, 2025년 211교 등 3년간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한 환기 설비를 개선하여 급식종사자의 건강 보호와 안전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올해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을 위해 노조 관계자와 영양교사, 행정실장 등 15명이 참여하는 전담반(TF팀)을 구성하고, 두 차례 실무 협의를 통해 우선순위 대상학교 선정 기준 마련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의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가이드라인'의 탄력적 적용을 위하여 시범학교를 선정·운영하며, 학교 현장을 방문하여 급식 종사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을 통해 조리실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어 급식종사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꾸준한 관리와 지원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