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이의형 기자= 충남교육청은 지난 2일 발생한 충남지역 산불과 관련 피해 학생들의 주거 안정과 학업을 위해 모든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3일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홍성, 당진, 금산, 보령 등에 산불이 발생해 긴급 대책회의를 실시하고, 현장에 가서 상황이 심각한 것을 확인했다”며 꼼꼼한 지원을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2명의 학생 집이 전소되고 또 다른 2명 (형제/1가구)의 학생 집은 일부 파손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산불로 인한 또 다른 피해 가정이 있는지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관계 기관과 협의하여 피해 학생의 주거 안정과 학업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 방안을 꼼꼼히 챙겨 달라”고 밝혔다.
특히 이재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요청 받은 학교는 주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이재민을 위한 편의시설 요청을 받은 학교는 해당 교육지원청과 협의하여 주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따뜻하고 친절한 지원을 아끼지 말라”며 “이번 도내 산불 발생을 계기로 모든 학교에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재차 산불 예방교육을 실시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