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건축학과 학생들이 대전 중구 대전평생학습관 대전갤러리에서 독일 현지서 진행한 건축 교류활동 결과물을 대전시민들에게 무료로 선보인다.

앞서 건축학과는 지난 겨울 방학 중 독일의 카를수르에공과대학에서 국제건축워크숍을 실시했다. 재학생 대상으로 장학생 12명을 선발하고 독일 KIT학생과 교수진, 한남대 교수진 등이 참여해 ‘도시 공간의 재해석’을 주제로 공간분석과 건축아이디어 제안 등을 진행했다.

이들은 슈트트가르트, 프랑크푸르트, 쾰른, 바젤 등 독일과 스위스 등 5개 도시와 유수의 건축물 21개소를 답사하고 국제 건축 워크숍을 공동 시행했다.

워크숍을 통해 한국과 독일의 예비 건축가 및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졌고 카를스루에 도시연구와 가능성 있는 공간 발견, 건축적 아이디어 제안 등이 실시됐다. 독일 KIT와 학생·교수진의 학술 교류활동을 진행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독일 교류 내용은 집약된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며 도시모형과 국제워크숍, 건축교류 활동 내용 등을 모두 살펴볼 수 있다.

백한열 교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의 도시와 건축에 대해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나아가 우리의 도시건축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는 프로젝트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사업지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