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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복합과학체험랜드 ‘과학도시 대전’ 랜드마크 되나

설계 공모, 7월 중 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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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4.03 18:17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 전경 (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이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 설계용역 공모에 나선 가운데 대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 설계용역 입찰이 공고됐다.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은 국립중앙과학관 고객주차장과 광장 부지 내에 조성되며 과학센터 건립 및 야외 공간 정비를 통해 국립중앙과학관이 현대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지면적은 4만 3710㎡, 건축 연면적은 1만 26㎡으로 공사 예산은 367억 9300만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 내에 건립되는 만큼 시 예산도 일부 투자될 예정이다.

복합과학랜드는 크게 과학센터, 과학마당, 전시공간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과학센터'는 연 면적 1만 26㎡ 규모의 건축물로 최신 과학기술 및 성과물을 체험하고, 예술과 문화공간이 융합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대규모 체험행사, 박람회, 각종 대회, 특별전시, 공연 등을 개최해 부족했던 편의공간 특화를 구상하고 있다.

'과학마당'은 외부공간에 5771㎡ 규모의 야외 전시공간으로 과학적 상상을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과학문화공간으로 최신의 실감형 콘텐츠 체험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과학문화 핫플레이스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시공간'은 연구단지 초입 네거리를 과학문화 실감콘텐츠 체험공간 중심지로 만들고, 과학기술의 우수한 성과와 자긍심을 부여하는 공간이다.

복합과학체험랜드의 기초설계가 중요한 이유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에 '국립중앙과학관역'이 계획됐고, '대덕특구 재창조 종합이행계획'에도 포함되서다.

복합과학랜드 대상지는 대덕대로를 사이에 두고 신세계 아트사이언스 측면과 마주보고 있는데 이 구간은 상습정체구간으로 꼽힌다.

게다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이 국립중앙과학관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교통량 분석을 통한 치밀한 설계안 도출이 필요해 보인다.

시는 '대덕특구 종합이행계획'으로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는데 이 중 '일상에서 즐기는 과학'이라는 목표로 대덕대로·가정로·탄동천변을 인접 출연연과 연계해 과학테마 중점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이 과학랜드 부지 일대와 맞닿아 있다.

시 관계자는 "과학랜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 예산도 일부 투자 되는 만큼 협약 이후 체험, 교육 시설 및 콘텐츠에 대해 국립중앙과학관과 협의해 대덕특구 종합이행계획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계 용역은 오는 7월 중 설계 용역업체가 선정되면 약 11개월간 용역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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