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시장은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을 만나 농산물 수출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제천시와 유통공사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와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해외수출 방안 모색 및 선진 프로세스 수용 논의 등을 중점으로 다뤘다.
또 베트남 수출 시장 겨냥을 위한 해외박람회 연중 일정 세부적 공유, 현재 직접 개척하는 해외유통망을 공사 인적망(네트워크) 활용 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 외에도 해외 수출 선도농가 및 조직 육성 방안, WTO농업협정에 따른 2024년도 수출물류비 보조금폐지 대응방안 등의 논의를 펼쳤다.
협의회를 진행한 김춘진 사장은 “제천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수출 농가 육성과 수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시장도 “이번 협의를 통해 제천시 농산물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 안정적으로 유통되는 등 수출에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전남 나주시 소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림·축산 수산물의 가격안정·수출 증대·유통개선 및 식품 산업육성 목적으로 1967년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기업이다.
한편 제천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해외박람회 참가지원 및 농·특산품 수출협약 체결 등 다각적인 수출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품목별 수출단지 지정 등 유통채널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