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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대도시 발전의 근간이 될 ‘천안형 도로망’ 구축

국비 9643억원 투입, 천안형 외곽순환도로 2028년 까지 완성
상습정체구간 해소 및 미래교통수요 선제적 반영 도심권 도로망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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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4.04 15:19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이경배 건설교통국장이 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미래 대도시의 발전 근간이 될 ‘천안형 도로망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가 4일 미래 대도시의 발전 근간이 될 ‘천안형 도로망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100만이 살아도 넉넉한 도시기반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13개 구간 시내·외 도로개설 및 확장을 추진하고 수도권에 버금가는 도로망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1조 3660억원이 투입되는 ▲간선도로망 개설 ▲선제적 미래교통수요 반영 도로망 체계 구축 ▲상습정체구간 교통난 해소를 중점 추진한다.

우선 오는 2028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국비 9643억 원을 투입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6개 주요 간선도로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6개 주요 간선도로망은 천안형 외곽순환도로를 완성하는 주축이다.

국비 5365억원을 들여 12.9㎞, 왕복4차로 신설예정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인 성거~목천 국도대체우회도로와 국비 639억원이 소요되는 남천안 나들목(IC)-청삼교차로간 4.3㎞의 목천~삼룡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굴곡이 심하고 도로 폭이 좁아 통행에 불편을 겪던 북면-입장 간 국지도57호 2.85㎞ 구간에 국비 553억원을 들여 2차로로의 확장도 착착 진행 중이다.

주요 광역도로망인 국지도 70호 중 음봉과 성환을 잇는 9.33㎞ 구간 도로확장과 성환 그리고 입장을 연결하는 9.74㎞ 구간 도로개설에는 각각 국비 881억원, 1139억원을 투입한다.

완료되면 천안북부지역 교통여건 개선과 농촌지역 균형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어 앞서 국비 1066억원이 투입된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4.4㎞, 4차로)는 오는 2024년 3월 준공된다.

뿐만 아니라 시는 외곽순환도로를 완성하는 최종구간인 천안 목천과 아산 배방 연결사업을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지난 1월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연계교통체계구축 개선대책으로 천안시 4개 노선이 확정됐다.

확정노선은 대규모 개발로 인해 복잡해질 교통문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천안 내 교통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확정 노선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총 797억원을 부담하며, 과선교의 확장(불당22대로~탕정 동산2교차로)과 봉서산 터널 개설을 통한 불당동~성황동 연결도로는 현재의 음봉로와 불당대로로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시킬 또 하나의 동서교통축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LH가 266억원의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는 희망로 연결도로 확장(불당동 펜타포트 뒷편)과 지방도 628호선(아산 송촌교차로~천안 운동장사거리)의 8차로 확장사업도 추진된다.

대표적 상습정체구간으로 꼽히는 망향로, 동부교차로, 청삼교차를 개선시켜 막힘없이 흐르는 도로를 만든다.

이경배 건설교통국장은 “시민이 체감 가능한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체계적인 도로망 개설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수도권을 뛰어넘는 완성형 도로인프라 구축을 통해 미래 100만 대도시의 근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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