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가 주최,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독립적 진상조사기구 설치 특별법 국민동의청원 참여를 호소하는 10.29 진실버스는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출발해 4일 대전에 도착했다.
대전대책회의와 4.16 특별위원회는 4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참사 159일이 지나도록 대통령의 사과도, 원인규명도, 책임자 처벌도 아무것도 이뤄지지 없는 상황에서 상처 입은 몸과 마음으로 진실과 정의, 안전한 사회변화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참사의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힐 수 있는 독립적 조사가 가능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끝까지 연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같은 사회적 재난 참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계속 요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살려달라는 수많은 외침을 외면한 정부를 심판하고 희생자에들에게 했던 안전사회 건설이라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며 반복되는 참사의 꼬리를 끊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땅에 사는 우리 모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연대해 4.16과 10.29의 역사를 반드시 진실의 승리로 남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