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을 찾은 김 시장은 "이번에 순방한 중앙아시아 3개국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미개척 시장"이라며 "고려인 등 우수한 인적자원 확보와 다양한 투자 사업으로 교류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국가"라고 피력했다.
이어 "새로운 인적자원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과 인구, 경제 정책의 혁신적 전환을 위해 지난 1일까지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했다"고 부연했다.
이번 순방 성과로는 3개국 고려인 협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를 확보해 고려인 이주 정착 제도적 기반 마련, 키르기스스탄 탈라스시와의 자매결연, 중고자동차 및 부품 수출 판로 협의 등을 꼽았다.
김 시장은 고려인 이주정착과 관련 "3개국 고려인 마을 우수한 인물을 현지 협력관 위촉, 이주 희망 고려인 모집 및 현지 홍보 방안 마련, 중앙아시아 내 한국 대사관 관계자와의 협의 등을 추진했다"며 "이를 발판으로 고려인 이주 정착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발 빠른 대응을 통해 오는 10월 사업개시와 함께 임기 내 고려인 1000명 유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키르기스스탄 탈라스시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키르기스스탄 금세공 관련자들과 의림지 역사박물관 내 중앙아시아 금세공 유물 특별전시관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키르기스스탄 내 중고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수출입 사업 대리인을 확보했다"면서 "국내 중고차 시장이 온라인 시장 등으로 전환됨에 따라 침체기로 볼 수 있는 만큼 유효한 판로개척은 새로운 성장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은 미개척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고려인들은 선량하고 우수한 인적자원이고 역사적이나 정서적으로 우리 지역이 품어야할 동포이자 한민족이라고 생각된다, 우리 시의 새로운 도전을 함께 넓고 따스한 마음으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