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 19 등의 여파로 4년 여만에 대면축제로 추진되는 올해 벚꽃축제는 그동안의 틀을 깨고 개막식 없는 행사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한다.
특히 올해 축제 행사장에는 그동안 운영됐던 야시장을 설치하지 않고 청풍면 10여 개 직능단체가 청풍 농·특산물, 향토음식, 간식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 내수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방문객을 위한 무대도 몰림 현상 해소 등을 위해 물태리 마을회관 주무대와 청풍게이트볼장 앞 무대까지 총 2개를 운영한다.
개최 첫날인 7일 주무대에서는 청풍 호숫가 오케스트라, 제천어린이합창단과 자전거 탄 풍경(대표곡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등의 공연이 펼처진다.
이어 8일 어린이 마술 퍼포먼스,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밴드, 9일 색소포니스트 박동준 밴드의 공연이 이어질 전망이다.
청풍게이트볼장 앞 무대에서는 상시적으로 12팀의 버스킹 공연이 진행돼 흥겨움을 더한다.
이 외에도 축제 2 일차 오전 유·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벚꽃 사생대회가 개최되고 오후에는 중앙광장에서 벚꽃과 어우러지는 야간레이저쇼가 펼쳐져 축제의 백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더불어 축제장 인근에는 제천문화재단 ‘온세컬쳐마켓’이 마련돼 수공예품 만들기 체험이 펼쳐진다.
또 방문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중앙광장(물태리 마을회관 일원) 내 운영본부, 보건소 청풍지소에 종합안내소를 각각 운영해 축제를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주차장은 면사무소 및 청풍초, 제천문화재단지, 하키장 등 일원에 500면과 청풍수석전시관, 청풍면사무소, 보건소 청풍지소 등에서 화장실을 개방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 분위기는 축제 준비로 떠들썩하다”며 “올해 축제에 많은 방문 부탁드리며 내년도 있을 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제천문화재단과 청풍면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며 제천시와 K-water 수자원공사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