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올해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장기농공단지 내 공주시 지식산업센터도 이런 이유로 재검토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지식산업센터는 공주시 송선동 장기농공단지 안에 연면적 9300㎡, 면적 6217㎡ 5층 건물로 일자리 복합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관동에 있는 소상공인진흥공단과 충남신용보증기금을 입주시키는 등 청년과 소상공인의 일자리와 관련해 원스톱 고용복지서비스 제공이 목표다. 3층 이상엔 공장 유치로 인한 자체 수익사업 계획도 들어 있다.
예상 사업비는 235억원(국비 164억원, 지방비 71억원)으로 이번 추가경정예산 시의회 심의안에 토지매입 비용 35억원이 계상돼 있다.
김 의원은 공모사업의 경우 사전에 문제점이 예상돼도 국도비 확보를 이유로 예산안 심의가 통과돼 시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어르신 놀이터 등 몇 가지 사례를 들고 지식산업센터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예상된다고 했다.
김권한 의원은 “공모는 시의 사업이 다양해지고 풍성해지기 위해 꼭 필요하지만 사업이 결정되면 수정이 안되는 특성이 있다”며 “사업 전에 여론 청취와 함께 의회와도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