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중부지방산림청, 단양군청, 단양군산림조합, 적성면 주민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까시나무, 산벚나무, 헛개나무 2000그루를 직접 심었다.
이는 꿀을 생산하는 주요 밀원수종으로 경관이 수려할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나무심기 행사가 이뤄진 이곳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지역으로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임업적 방제가 이루어진 지역이다. 따라서 산림재해로 훼손된 숲의 탄소흡수 능력을 증진 시키고자 나무심기 대상지로 선정했다.
아울러, 이날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중부지방산림청은 국유림 287ha에 국비 18억원을 투입해 낙엽송, 소나무, 아까시나무 등 86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 시킬 계획이다.
이광호 청장은 “올해는 1973년 국토녹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지 5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오늘 심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탄소중립 사회로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