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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섭 충남대 교수, 그래핀 고품질 양극성 전하이동 도핑 기술 개발

재료 분야 최고 권위지 ‘Nature Materials’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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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4.05 15:08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산화막 형성을 통해 도핑된 그래핀에 표면 플라즈몬 폴라리톤을 관찰한 결과. (사진=충남대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충남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최민섭 교수가 그래핀을 위한 고품질 양극성 전하이동 도핑 기술을 개발했다.

5일 충남대에 따르면 최민섭 교수와 미국 컬럼비아대 김세윤 박사, Aaron J. Sternbach 박사, Dmitri N. Basov 교수 연구팀이 2차원 산화막 형성을 통한 그래핀의 양극성 전하이동 도핑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재료 분야 최고 권위지인 ‘Nature Materials’에 온라인 게재됐다. 최 교수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앞서 그래핀과 같은 2차원 소재가 차세대 첨단 소재로 각광 받고 있지만, 원자층이 쉽게 손상될 가능성으로 인해 기존의 이온주입법과 같은 도핑 방법을 활용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그래핀 위에 전이금속디칼코게나이드를 적층하고, UV 오존으로 산화막을 형성함으로써 그래핀에 손상을 주지 않고 고농도로 도핑할 수 있는 기술을 실현했다.

최초로 WSe2와 ZrSe2를 산화공정을 통해 산화막을 형성하고 그래핀의 양극성 전하이동 도핑 효과를 확인했다. 이어 다양한 반도체 및 절연층을 중간층으로 삽입해 표면 플라즈몬 폴라리톤을 관찰하고, 이의 파장을 효과적으로 조절했다.

또 나노임프린팅 기술을 통해 원하는 모양으로 약 100nm의 매우 작은 플라즈몬 cavities 형성과 whispering-gallery 모드를 관찰함으로써 그 창의성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최 교수는 “그래핀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노 소재에 적용될 수 있는 범용적이고 고품질의 도핑 기술로 향후 다양한 나노전자 및 나노플라즈모닉 소자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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