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번창 작가의 개인전은 오는 9일까지 대전 유성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리며 서정적인 감성을 통한 새, 물고기, 동물의 형상에 자신의 감성을 더해 표현한 채색화 작품과 다양한 형태의 부채그림 등 50여점을 볼 수 있다.
우지호·왕수풍 작가의 개인전은 6일까지 목원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우 작가는 중국 정원을 소재로 시각의 자유로운 이동과 조합을 통해 산수화 창작에 정원 산수의 개념을 도입해 제작한 30여점의 산수화 작품을 선보인다.
왕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과일, 채소 등을 소재로 수확의 소중한 의미를 풍요로움으로 표현한 수묵담채화 작품 20여점을 전시한다.
이들 작품은 중국화의 전통적인 예술성에 한국화의 조형적인 작업을 융합한 게 특징이다.
개인전은 일상의 체험적인 소재를 동양회화의 깊이감과 섬세한 표현, 특색 넘치는 화면연출 등을 볼 수 있다.
정황래 교수는 “수묵과 채색공필, 담채화 등 각각 다양한 표현 방법으로 제작된 작품들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