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김태흠 지사는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산공항 건설에 대한 투트랙 전략 등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서산공항 경제성 B/C가 0.81로 기준치 1이하로 낮게 나와 경제적 타당성 부족으로 예타 통과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진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500억 이하로 사업비를 조정하거나, 예타 대상 사업비 한도를 1000억원으로 상향하는 방법이 있는데, 현재 사업비 조정 형태로 가는 방향을 국토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방법이 됐든 확실한 부분”이라며 “이는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 이전에 해결될 문제”라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국가재정법 개정으로 예타 면제 사업이 500억에서 1000억으로 상향되면 비예타 사업으로 분류되겠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가 이달 하순에서 내달 초로 시기상 사업비를 조정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