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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포럼] 충남, 대한민국 중심으로 우뚝 서라!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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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4.06 11:38
  • 기자명 By. 이의형 기자
▲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얼마 전 충남지역에 도민 모두가 환영할만한 희소식이 전해졌다.

충남 천안시와 홍성군이 국가산업단지 신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충남의 미래 먹거리가 확보된 것이다.

천안시는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후보지로,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 후보지로 각각 선정되며 충남의 미래를 밝혀나갈 신성장 동력을 얻게 됐다.

먼저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은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신방리 일원 416만 9000㎡의 부지에 종축장이 이전하는 오는 2027년부터 1조 6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간다.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에 들어설 핵심 유치 업종은 전자감지장치, 전동기 및 발전기, 축전지, 차체 및 특장차, 자동차용 신품 전기장치, 무인 항공기 및 비행장치 제조업 등으로 말그대로 대한민국 미래 산업이 천안에 둥지를 틀게 된 것이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14조 2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만 8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홍성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은 홍북읍 대동리 235만 6000㎡의 땅에 오는 2032년까지 496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래자동차, 2차전지, 인공지능(AI), 수소 등을 중점 육성하는 산업 지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은 청정수소 인증센터를 설립할 경우 수소 관련 산업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향후 6조 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만 3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충남의 두 지역이 국가산단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그야말로 충남은 미래 성장의 기반을 대폭 앞당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번 성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충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되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충남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

특히, 자동차와 항공, 2차 전지산업 등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에 대한 투자는 대한민국 발전과 함께 지역 발전에 있어서도 엄청난 수혜가 될 것임이 자명하다.

이와 관련, 지금부터는 충남도의 선택과 집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산업단지 유치는 곧 국책사업의 성공 여부를 가름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일찌감치 김태흠 충남지사가 적극 행정을 강조했듯이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과 홍성 미래신산업 국가산단이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뒷받침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인허가 절차 등 정부 및 해당 지역과 사전 조율이 필요한 부분을 신속하게 매듭 짓는 등 공격적인 자세로 대처해 착공에 앞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충남은 이번 국가산단 후보지 최종 선정에 힘입어 경제와 산업이 몰라볼 정도의 급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다.

충남도는 이번 기회야말로 충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것은 물론, 100년 먹거리를 완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다시 한번, 충남 천안과 홍성이 국가산단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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