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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사당 건립 본격화, 전담조직 신설된다

홍성국 의원, "더디고, 다소 막히더라도 한 걸음씩 꾸준히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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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4.06 18:21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조직이 신설된다. 사진은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왼쪽)을 홍성국·강준현 의원이 면담하고 있다.(사진=홍성국의원실 제공)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조직이 신설된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전담조직인 ‘국회세종의사당 추진단(이하 세종의사당 추진단)’을 신설하는 ‘국회사무처 직제 일부개정규칙안’을 통과시켰다.

현재 세종의사당 건립 업무를 정규 조직이 아닌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 T/F 실무지원단이 보고 있다. 실무지원단의 전담 인원은 5명으로서, 일반직 4명은 겸무, 1명은 임기제로 구성돼 있다.

국회 규칙이 통과되고 세종의사당 건립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면 기재부와 총사업비를 협의하고 사업시공자를 선정하고 발주하는 등 업무량이 폭증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우려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홍성국 의원은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세종의사당 실무지원단과 정규 직제화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고, 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등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국회 운영위원들에게 줄기차게 요청했다.

이런 요청에 따라 지난달 27일 국회운영개선소위원회에서는 진성준 수석이 40번 안건이 끝나고, 소위원장에게 건의해 95번째로 예정됐던 세종의사당 추진단 설치 직제규칙안을 우선 심사해 의결하게 된 것이다.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과한 직제 규칙안에 따라 세종의사당 추진단의 담당관(부이사관 또는 서기관)을 포함해 12명으로 국회사무처 내 정규 직제로 꾸릴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세종의사당 추진단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기본계획의 수립 및 종합·조정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관련 예산의 집행·관리 ▲설계·시공 등 국회세종의사당 건설 사업 총괄 ▲이주·부지활용 등 이전 관련 정책 수립·시행업무를 담당한다.

홍 의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관련해 예산 증액(토지매입비 350억 확보), 직제 규칙 개정(비공식 TF의 정규 직제화), 국회 규칙 제정을 조속한 시일 내에 처리하려 애썼다. 이번에 세종의사당 건립을 전담할 직제 규칙을 개정했지만, 아직 국회 규칙을 제정하지 못해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세종의사당을 전담할 조직이 꾸려져 건립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종시민의 기대와 염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한 걸음씩 꾸준히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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