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예당에 따르면 스프링페스티벌은 매년 봄, 지역예술인과 국내 우수 제작진의 협업으로 열리는 공연으로 올해는 '봄,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3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주제는 해마다 맞는 봄이 여전히 새롭다는 의미로, 20년간 예당과 함께해온 지역예술인들의 열정을 꽃피우고 열매 맺는 봄을 기대하며 다시 한번 도약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담았다.
첫 작품 무용 'Prayer 기도 2023-우리들의 봄'은 지역 출신 젊은 안무가 정석순의 작품 '트리플 빌'을 발전시켜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인간의 고민을 15명 무용수의 간절한 몸짓에 담아 표현한다.
두 번째 작품은 연극 '갈릴레오 갈릴레이'다. 지난 2004년 예당이 첫 제작연극으로 선보였던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작품으로, 연출가이자 극작가인 민복기가 연출을 맡아 갈릴레오의 인생사를 더욱 탄탄하고 새롭게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음악 '브람스 아벤트'가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김선욱이 음악감독을 맡아 무대에서 해설과 연주로 참여한다. '김선욱표 브람스'에 역량있는 지역예술인이 참여해 깊이 있는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예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