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방군사학과 80명 학생들은 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된 국가보훈처장 주관 ‘순국 100년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 봉환식’에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 참배하고 국가안보는 우리가 책임지겠다는 호국의지를 다졌다.
이어 애국선열, 애국지사 등의 묘소를 찾아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현장교육에 임했다.
황기환 애국지사는 1904년 미국으로 건너가 미군에 자원입대해 제1차 세계전쟁에 참전했고 미국, 프랑스, 영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위원으로 독립운동을 하다 1923년 심장병으로 숨져 올리벳 묘지에 안장됐다.
이후 국가보훈처의 해외 애국지사 유해 봉환 추진으로 순국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허동욱 교수는 “국가보훈처로부터 순국 100년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봉환행사 초대를 받고, 군 간부가 되려는 학생들에게 매우 뜻깊은 현장교육이 되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대 국방군사학과는 대학입시가 어려운 상황에도 장교·부사관·군무원 국가공무원이 되려는 많은 학생들에게 꿈을 이뤄주는 명품학과로 군 특성화 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