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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도시공사 출자금 3000억 확충, 역량 키워야"

산업단지 개발 등 위해 출자 검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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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4.10 16:43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10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인터넷방송 캡처)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전국 16개 도시공사 중 10위에 머무르는 대전 도시공사 출자금을 3000억 정도 확충해 시급한 현안에 대한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10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의 도시개발, 산단개발을 하려고 하니 도시공사 출자금이 전국 16개 공사 중에 10위권 수준이다"라며 "대전은 2309억 원인데, 전남도시공사는 4000억 정도, 부산도시공사는 6000억 정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3000억 정도 도시공사 출자금을 확충해서 시급한 현안을 LH에게 의존하지 말고 도시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 부시장이 도시공사 출자에 대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대해서는 "어려운 문제는 다 해결했고 본부장을 포함해 직원들이 국토부 등을 오가고 있다"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통화를 했고 주말에도 경제부총리와 얘기를 나눴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총사업비를 올해 내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8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대해서는 "속도제한 문제가 아닌 음주운전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이번 사고는 속도제한 보다 술이 문제인데, 속도 제한은 아이들의 등하교 하는 시간을 철저히 분석해 아이들이 다니지 않는 시간에는 재설계를 해야 한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공직자들 사이에서는 음주운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시장이 직접 관리해주시길 바라며 음주운전 문제가 발생하면 엄단하겠다. 최악의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도심 내 건축 중단으로 방치된 건물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도시 내 있는 10년 이상 된 건물은 도시공사와 시가 도시재생 차원에서라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도시의 전체적인 문제에도 위협이며 매입을 하더라도 얼토당토않은 가격은 안 되고 합리적인 가격이라면 매입해서 정리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덧붙여 "근대건축물도 지금은 근대건축물이 아니지만 시간이 흐르면 근대건축물이 되는 곳이 있는데 이러한 곳도 충분히 검토해서 다양한 방법을 찾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여러 가지 핵심 현안들이 잘 추진이 되고, 각 자치구와 잘 협업이 되고 있어 감사하다" 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를 서울과 수도권을 뛰어넘을 수 있는 삶의 질이 뛰어난 도시, 양질의 일자리,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게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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