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앞으로 2년간 학교급식 식재료 생산·공급과정 모니터링에 나서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시는 11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2023년 학부모 건강먹거리 지킴이단 발대식’(이하 ‘지킴이단’)을 갖고 학부모 16명에 대해 위촉장을 전수했다.
이들은 2025년까지 학교급식센터 운영과 식재료 품질 관리에 직접 참여해 학교급식 정책에 대한 이해와 상호 신뢰 제고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관내 초·중·고교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건강먹거리 지킴이단 참여자를 공개 모집해 총 16명을 선발한바 있다.
이들은 △학교급식 식재료 생산·유통단계 모니터링 △급식업체 위생점검 △급식 식생활 교육프로그램 참여 △농산물 생산 현장 체험 및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킴이단의 한 회원은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들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서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며 “학생, 학부모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가 운영 중인 서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등 총 235개교 2만 7000여 명 학생들에게 우수한 식재료 공급은 물론 지역 농산물 소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