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가 민선8기 힘쎈충남의 1호 과제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성공 추진 위해 특별법 제정 검토 등 기반 마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은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8기 실국장 첫 정례 브리핑을 열고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9월 경기도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충남·경기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민관합동추진단 ▲자문위원회 ▲충남·경기 실무협의회 등 기구를 속속 꾸리고 추진 기반을 다졌다.
김태흠 지사와 김동연 지사가 맺은 상생 협약은 ▲천안~아산~평택 순환철도 건설 ▲최첨단 산업벨트 조성 및 대한민국 미래 핵심성장지역 육성 ▲평택·당진항 물류 환경 개선 등 9개 사항을 담고 있다.
도와 경기도는 지난달에도 아산에서 세미나를 열고, 베이밸리 메가시티 성공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
현재 충남 연구원과 경기연구원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오는 11월 비전 선포식이 있을 예정이다.
또 도는 민관합동추진단, 자문위원회 및 도·시군(천안, 아산, 서산, 당진)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회의 및 분과회의를 통해 활발한 논의 등 협력하고 있다.
민관합동추진단은 추진단은 기획지원, 산업경제, 국토해양, 대외협력 등 4개 분과로 나눠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협력 추진 ▲아산만권 발전방향과 사업 추진 지원 ▲미래사업 발굴 ▲정부·국회·지자체·관계기관 등 대외협력 등의 활동을 편다.
자문위원회는 ▲추진 방향 자문 ▲사업 추진 및 정부 정책 반영 전략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상생 협약에 따라 구성한 충남·경기 실무협의회는 양 도 사업 담당 부서장 18명이 절반씩 참여,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 공동연구, 국가계획 반영 및 사업 협력 등을 추진한다.
특별법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이 제도 안에서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타당성 여부를 살필 계획이다.
더불어 내년 총선 공약 반영, 국가 정책화 건의, 특별법 제정 등도 검토하고 있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은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베이밸리 메기시티 건설로 국가 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 도내 불균형 해소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북부 아산만권을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대규모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