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트리파크에서만 볼 수 있는 진한 선홍빛의 대왕철쭉을 비롯한 수만 그루의 중부권 최대의 철쭉이 관람로를 개화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축제 기간에는 철쭉 화분 나눔, 반려식물 만들기, SNS 사진공모전, B급 사진전, 야외음악회, 미술전시회, 철쭉 분재 전시 등이 운영된다.
철쭉 화분 나눔은 주말 방문객에게 철쭉 화분을 나눠 주는 행사로, 하루 100명씩 받을 수 있다.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은 마음에 드는 식물과 화분을 골라 직접 분갈이를 하는 체험이다.
이 기간 내 베어트리파크를 방문해 찍은 사진을 올리는 SNS 사진 공모전은 축제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선물도 준다. B급 사진전은 실수로 인해 제대로 찍히지 않은 관람객의 재미있는 사진이 모여 열리는 작품전이다.
매주 일요일에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뮤지션 김나린, 장유경, 뮤페라N샤르망의 야외음악회와 세종시 작가 5명이 참여하는 미술전시회 ‘좋은 날’은 봄을 주제로 했다.
4월 하순이 되면 시작하는 철쭉 분재 전시도 빠뜨려서는 안 될 볼거리이다.
베어트리파크의 가드너는 "대왕철쭉(대왕 영산홍)은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특징이 있어 더 선명한 색을 보여준다"며 "개화도 길어 짧은 시기에 피고 지는 다른 봄꽃 구경을 하기 어려운 분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