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변덕이 심한 요즘. 12일 수요일은 황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전국에 황사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되어 온통 전국에 미세먼지특보까지 내려져있다. 이러한 황사의 영향은 내일까지 이어지겠다.
황사는 모래 먼지기 때문에 초미세먼지 보다는 미세먼지 비중이 훨씬 크다. 반면 스모그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동시에 치솟아 황사와 구분할 수 있다.
앞으로 낮 동안 기온이 오른다고 해도 예년 수준을 살짝 밑돌겠으며 당분간 건조한 날씨도 이어지겠다.
황사는 우선 내일까지 고농도를 유지하겠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토요일 사이에는 또 한 차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황사는 비가 내리며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황사로 인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면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으며, 부득이한 경우에는 KF80 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미만으로 쌀쌀하겠고, 중부내륙과 전북내륙,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로 예상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6도 △춘천 1도 △강릉 11도 △대전 3도 △청주 5도 △대구 6도 △광주 5도 △전주 1도 △부산 10도 △제주 12도 △울릉·독도 1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춘천 20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청주 23도 △대구 24도 △광주 24도 △전주 22도 △부산 20도 △제주 20도 △울릉·독도 18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