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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놀고, 60대 일한다”...대전지역 취업률 ‘고령층 주도’

3월 취업자 전년 대비 1.3% 증가한 것과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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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4.12 17:00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대전 서구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 희망자가 구인게시판을 살피고 있다.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대전지역 2030 청년층의 ‘고용한파’가 매섭다.

특히 20대 취업자는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하며 청년층 고용 상황은 여전히 한겨울이다. 반면 취업자 증가세는 60대 이상이 이끌었다.

1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을 보면, 대전 취업자수는 79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만명(1.3%) 증가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고용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하다. 60세 이상 일자리가 전년동월비 1만 3000명 이상 증가할 때 20대 취업자는 9000명 줄었다.

20대 취업자 감소는 지난해 11월(-100명), 12월(-3000명), 올해 1월(-5000명), 2월(-6000명)에 이어 3월까지 5개월째 계속됐다. 월간 전체 취업자의 증가폭이 지속 개선되는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은 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8%, 광업제조업은 7만 9000명으로 0.1% 각각 감소했다. 반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70만 8000명으로 1.6% 늘었다.

도소매·숙박음식업은 15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5%,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40만3000명으로 0.8% 각각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6만 2000명으로 5.2%,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8만 7000명으로 5.2% 각각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6%,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는 23만 1000명으로 2.6% 각각 줄었다.

사무종사자는 14만 9000명으로 5.7%, 관리자·전문가는 23만 5000명으로 3.4%, 서비스·판매종사자는 17만 3000명으로 1.1% 각각 증가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6만 8000명으로 0.6% 늘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3.1% 늘었다.

고용률은 61.6%로 0.7%p 상승했고 실업자는 2만 5000명(17.7%), 실업률은 3.1%(0.4%p)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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