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 조치원읍사무소에서 흉기로 난동을 벌인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세종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12일 오후 4시 6분쯤 세종 조치원읍사무소 1층에서 주머니에 가지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직원 2명의 손에 자상을 입히고, 손가락으로 사회복무요원의 눈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이들 3명은 세종시 2곳의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전화로 읍사무소에 신청한 생계급여 심사에 통과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통화를 한 뒤 앙심을 품고 흉기를 준비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를 마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