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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대전세종충남지역혁신플랫폼, 지역활성화 프로젝트 ‘가동’

2023~2025년 3년간 7억원 규모 5개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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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4.13 11:25
  • 기자명 By. 노경래 기자
▲ 업사이클 전문 환경강사 자격증 취득 과정 모습 (사진=부여군 제공)
[충청신문=부여] 노경래 기자 = 지자체별로 대동소이한 인구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지역 대학교와 협력하여 인재양성과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갈수록 비대화되는 수도권 우선정책에 밀려 고령화·저출산·청년이탈 등 지역소멸 위기의 삼중고는 쉽사리 해소되지 못할 전망이다. 인구감소와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타개책을 찾고 있는 곳은 비단 지자체만이 아니다. 학령인구 감소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지역 대학 또한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인구감소 해결의 핵심적 위치에 서게 됐다.

그 예로 교육부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지역혁신플랫폼)과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등이 있다.

지난해 4월 부여군과 대전세종충남지역혁신플랫폼(총괄대학 충남대학교)은 지역협업체계 구축 및 지역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ESG추진 협의체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이후 부여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부여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대전세종충남지역혁신플랫폼의 지원을 받아 △라이브커머스 실전 교육 △관광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 △지속가능발전 전문강사 및 업사이클 전문 환경강사 자격증 취득 과정 등 4개 과정을 운영해 43명이 수료했고 일부 수강생들은 자격증 취득 및 취·창업에 성공했다.

부여군은 이런 소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3~2025년 3년간 7억원 규모로 사업을 확대해 지역혁신과 인재육성을 위한 5가지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디지털 전환시대 맞춤형 SW 미래교육 강화

SW·AI 등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 맞춰 소규모 학교 등 소외계층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코딩 등 찾아가는 미래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구직청년, 대학생, 경력단절 여성, 퇴직자를 SW학습코디네이터로 양성하여 SW 미래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 평생교육 직업능력 개발 및 특화 프로그램 운영

부여군평생학습관에서는 기존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외에 평생교육 강사 양성, 자격증 취득 등 직업능력개발, 인생 이모작 생애전환기 교육을 운영해 직업교육 및 평생학습에 대한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 상권전문가 양성 및 청년 창업지원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상권활성화지원센터)에서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및 로컬브랜드 육성을 위해 전통시장 경영자 교육, 상권관리 전문인력(상권매니저) 양성, 청년소상공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통시장의 전문화를 꾀할 예정이다.

◇ 유통창업 인프라 구축 연구

이커머스, 푸드테크 등 농업 분야 신사업 개척과 유통·마케팅 활성화 방안을 강구한다. 밀키트 개발, 디자인 패키지, 소분·합배송 물류 풀필먼트 대행 창업 여건 등의 기반 구축으로 이커머스 관련 창업과 농가 소득 증대를 이룬다는 전략이다.

◇ 부여청년 취창업 프로젝트

부여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공정 생태여행 활동가 양성 및 수박 카빙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해 지역의 최대 산업기반인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취․창업을 확대하겠다는 각오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대전세종충남지역혁신플랫폼(총괄대학 충남대학교)과의 협력을 통해 군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발굴·운영하여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찾고자 한다”면서 “아동과 청년, 중장년의 배움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키고 커뮤니티 조성을 넘어 취‧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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