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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값 낙폭 둔화... 34주만에 -0.1%대 진입

유성 조만간 상승 전환 전망.... 세종은 4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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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4.14 09:42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시 전경.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정부의 전방위 규제완화 조치 등 영향으로 대전 아파트값 하락폭이 대폭 줄었다.

매수 관망세 지속되며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인기 단지위주로 간헐적 수요가 발생하면서 낙폭이 둔화되고 있는 추세다.

국가산업단지 개발 최대 수혜지인 유성구의 하락세는 크게 진정되며, 조만간 상승세로 돌아설 조짐이다.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탄력은 다소 줄었으나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 부동산중개업소 한 관계자는 “일부 지역 아파트 급매물이 소진되며 거래가 조금씩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보긴 아직 어렵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2주(10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이 0.14%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전주(-0.26%)보다 대폭 축소됐다.

지난해 8월 셋째 주(-0.12%) 이후 34주 만에 -0.1%대로 진입하며 아파트시장이 다소 살아나는 분위기다.

매매가격 변동률은 2022년 1월 첫째 주 이후 68주 연속 하락세다.

구별로 보면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실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서구(-0.20%), 동구(-0.26%), 대덕구(-0.10%), 중구(-0.09%) 유성구(-0.06%) 등 모든 구가 내렸으나 낙폭은 크게 줄었다.

전세가격은 0.26% 하락하며 전주(-0.27%)와 비슷한 하락폭을 기록했다.

구별로 보면 전반적으로 신규수요 감소 등 영향으로 대덕구(-0.38%), 유성구(-0.37%), 서구(-0.24%), 중구(-0.20%), 동구(-0.03%) 모두 떨어졌다.

세종의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했으나 전주(0.10%)보다 상승폭은 줄었다. 4주 연속 상승세 로 일부 지역 급매물 소진되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세가격은 0.03% 상승하며 전국 유일 3주 연속 상승했다. 선호지역 중심으로 오름세 유지하며 대평·소담동 위주로 올랐다.

충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0.18% 하락, 내림폭이 전주(-0.21%)보다 축소됐다.

홍성군(-0.61%)은 홍북읍·구항면 위주로, 서산시(-0.47%)는 매물적체 영향 있는 지곡·성연면 위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은 0.27% 하락하며 전주(-0.21%)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홍성군(-1.04%)은 홍북·홍성읍 구축 위주로, 당진시(-0.56%)는 원당·읍내동 구도심 위주로 떨어졌다.

충북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하락했으나 전주(-0.16%)보다 하락폭이 줄었고, 전세가격 역시 0.11% 하락하며, 전주(-0.13%)보다 내림폭이 소폭 축소됐다.

서경화 한국부동산원 충청지역본부장은 “매수 관망세에도 역세권 위주로 간헐적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문의 증가 등 일부 매물이 소진되면서 하락폭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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