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경상계열과 인문사회계열 전공자 사이에서 복수전공을 희망하는 비율이 높았다.
14일 취업플랫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4년제 대학 재학생 673명을 대상으로 '복수전공 계획'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주 전공 외에 타 전공을 공부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55.9%의 학생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복수전공 희망자는 경상계열(67.5%)과 인문사회계열(67.5%) 전공자 사이에서 가장 많았다. 또 자연과학계열 전공자 중에서도 61.4%가 복수전공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반면 이공계열(39.0%)과 예체능계열(47.7%) 전공자 사이에서는 복수전공 희망자가 타 전공자 대비 다소 낮았다.
이들이 복수전공을 희망하는 이유(복수응답)는 '평소 관심이 있는 분야라 공부해 보고 싶어서'란 의견이 응답률 48.1%로 가장 높았다. 또 근소한 차이로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의견도 응답률 45.7%로 높게 나타났다.
이 외에도 대학생들은 새로운 진로를 찾기 위해서(26.6%),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아 보여 미리 공부해 두려고(15.2%), 주 전공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13.3%) 등을 이유로 복수전공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