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축제가 시민참여형 도시문화축제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마련된 시민기획단은 축제의 프로그램 설계부터 현장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전자우편(ksooyeon@sjcf.or.kr)으로 하면 된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선발된 단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오는 5월부터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전문가 강의에는 윤성진 세종축제 총감독, 서울평화문화축제 등을 기획했던 문화예술커뮤니티 동네형들 전 공동대표 박도빈 등이 참여해 축제기획, ESG 운영 등에 대한 내용을 들려줄 예정이다.
교육과정 이수 후 7월부터는 프로그램 기획, 홍보, 현장운영, 모니터링 등 4개 분과로 세분화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멘토링을 한다.
모든 과정을 수료한 단원들에게는 교육수료증, 기념품, 우수활동자 표창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오는 19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이번 축제 시민기획단 모집과 운영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기획단은 2022년 세종축제 운영과정에서 처음 구성돼 41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축제 각 분야에서 활동했다. 이들은 '예술이 흐르는 세종호수 초록동네', '수상한 옥상정원' 등 축제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막식에서의 플래시몹 출연 등 다양한 축제 현장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민이 참여하는 세종축제의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