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으며, 노태현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도-시군 공무원,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경기 안산에서 충남 7개 연안시군을 거쳐 전북까지 1424km에 달하는 서해안권을 선진국형 해양레저관광 기반시설과 지역특화 해양관광 콘텐츠를 구축해 국제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개발 여건분석 ▲해양레저관광벨트의 기본 목표와 추진방향 설정 ▲분야별 추진과제 및 이행전략 제시 ▲추진체계 정립 및 재원 규모와 조달방안 등이 담긴다.
연구용역은 내년 1월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며, 전문가 간담회 등을 거쳐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서해안 개발환경의 현황 진단·분석부터 분야별 추진과제 도출까지 단계별 종합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은 “서해안권을 관광벨트로 연결하기 위해 구심점이 되는 관광 거점지역의 조성방안과 광역시도 및 시군 간 연계·협력방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도민참여형 정책과 지역해양신산업 육성방안도 함께 모색해 지자체, 민간기업, 지역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추진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그간 보령국제해양머드박람회 해양치유센터 건립, 해양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추진 등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해양수산부와 부령시, 대명소노그룹과 보령시 원산도 일원에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