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본청 전 직원과 각 학교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관리자 등이 대상이었다.
행사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소중한 분들을 기억하는 참석자들의 추모 묵념으로 시작돼 416 합창단의 '생명 존중'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공연을 함께 하며 전 직원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416 합창단은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과 생존자, 생존자 가족과 일반시민으로 구성돼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공연을 하고 있다.
공연 후, 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하여 산업안전보건공단 소속의 이영구 강사를 초빙해 '근로자 재해 예방과 인식·확산'을 주제로 연수도 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다시는 이런 비극과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세월호와 함께 별이 된 우리 아이들을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모든 아이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더 안전하고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 기간(4월10~16일)에 추모 행사와 더불어 노란 리본 달기, 추모 게시판 운영 등 다양한 안전 행사를 통해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