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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와 국제우호도시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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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4.16 11:19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 청주시와 폴란드 브로츠와프시가 지난 13일 우호협약체결을 맺었다. (사진=청주시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와 폴란드 브로츠와프시가 지난 13일 경제, 문화, 행정교류 등 실질적 교류협력방안 마련과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수출판로 확대를 위한 우호협약체결을 맺었다.

국제우호도시 협약체결식은 이범석 청주시장, 야책 수트릭((Jacek Sutryk) 브로츠와프시 시장, 시 관계자, 시의원, 기업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협약체결은 청주시 청원구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배터리 생산시설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의 브로츠와프시 진출, LG화학의 교육센터 개소 등을 계기로 브로츠와프시의 적극적인 교류요청으로 이뤄졌다.

양 도시는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관광, 교육, 문화, 사회, 산업경제, 과학기술, 도시개발, 환경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폭넓게 추진하게 된다. 교류협력 사업과 공동 관심사항에 대한 협의가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소통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우호교류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양 시간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국제교류의 실질적인 성과와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책 수트릭 시장은 “기업인 간 교류, 경제교류, 도시정책, 환경정책 등 모범사례·정책 공유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폴란드와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해 있으면서 역사적으로 많은 시련과 도전 속에서도 큰 성취를 이뤄낸 나라라는 점에서 닮은 점이 있다. 또 3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하고 있어 양국 간 경제협력의 중요성이 큰 지역이다.

그 중 인구 67만 명의 브로츠와프시는 폴란드에서 4번째로 규모가 큰 도시로 철도와 도로 교통의 중심도시로 유명하다. 기계·전기·화학 등 공업이 발달해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대원정밀, (주)유진테크놀로지 등 우리나라 기업 40여개 업체가 진출해 있는 폴란드의 경제도시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의 이번 브로츠와프시 방문은 도시 간 신뢰와 우의를 기반으로 국제교류뿐만 아니라 청주시 중소기업의 수출진출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경제협력과 발전의 견고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시 사업장을 방문해 생산공정을 견학하고 기업관계자와 간담회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17년 준공한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 사업장은 연간 70GWh규모의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유럽 생산 핵심 거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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