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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노잼도시' 대전? 방송계 핫플로 뜨는 꿀잼 대전 여행 "이번 주말 여행은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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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4.17 15:09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이제 노잼도시 아냐, 영화ㆍ드라마 촬영지로 떠나는 대전 여행 가이드
[드라마·영화 촬영지] 방송계 핫플, 이번 주말은 대전 여기 어때? 이제 노잼도시 아냐

출처- 대전시
출처- 대전시

대전은 많은 사람들이 노잼도시라고 말한다. 그러나 대전은 문화 콘텐츠 강소 도시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바로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말이다. 현재 대전은 카메라 감독들 사이에 일명 '핫플'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대전에서 촬영한 영화와 드라마만 해도 100편이 넘는다.  

주요 영화로는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등이 이다. 특히 도둑들(1298만 여명)은 한국영화 역대 흥행기록 6위, 7번방의 선물(1281만 여명)은 7위, 택시운전사(1219만 여명)는 11위, 변호인(1138만 여명)은 14위를 기록하기도 하며 흥행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도 대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노잼 도시가 아닌 드라마와 영화 속 세트장을 찾아 주인공처럼 인증샷을 찍어 보는 건 어떨까?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

출처- 영화 덕혜옹주 스틸 컷
출처- 영화 덕혜옹주 스틸 컷

한남대 선교사촌

영화 정직한 후보 ㆍ영화 덕혜옹주ㆍ영화 그 해 여름ㆍ드라마 마더

한남대 선교사촌은 1956년 대학을 설립했던 선교사들의 주거시설로, 인돈학술원을 포함한 6채의 선교사 주택이 남아있으며 대전시 문화재자료 44호로 지정돼있다. 또한 대전시가 운영하는 대전시티투어 코스에 포함돼 관광객들은 ‘덕혜옹주’, ‘살인자의 기억법’, ‘그해 여름’, ‘마더’, ‘정직한 후보’ 등을 촬영한 선교사촌 내의 영화 속 장면을 추억하며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출처-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 영화 : 변호인
출처-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 영화 : 변호인
출처-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 영화 : 변호인
출처-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 영화 : 변호인

옛 충남도청

영화 변호인ㆍ영화 더 킹ㆍ영화 검사외전

일제강점기인 1932년에 지어져 한국전쟁 중에는 임시 중앙청과 전방지휘사령부, 그리고 2012년까지 충청남도의 행정 중심이었던 곳이 옛 충남도청 청사다. 특히 영화 <변호인>에서 법정 장면을 비롯한 다수의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출처- 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출처- 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출처-  KBS2TV 월화 드라마 오월의 청춘 캡처
출처-  KBS2TV 월화 드라마 오월의 청춘 캡처
출처-  KBS2TV 월화 드라마 오월의 청춘 캡처
출처-  KBS2TV 월화 드라마 오월의 청춘 캡처

소제동

드라마 오월의 청춘 ㆍ영화 택시운전사

소제동은 대전역 근처 원도심이다. 고즈넉한 골목과 예쁜 카페들이 줄지어 있다. 현대적인 감성도 느낄 수 있지만 아직 개발되지 않은 곳도 있다. 기본적인 주차장도 천변밖에 없고 대전시가 하는 문화 행사도 소규모의 바자회 형태뿐이다. 소제동이 대전 사람들에게 핫플로 알려지면서 여러 방송에도 출연해 유동인구는 여전히 많은 편이다. 특히 케이블채널 tvN '서울촌놈'에서 제작진은 대전이 '노잼' 도시로 유명하다고 언급했다. 한다감은 "대전 사람들은 지켜보는 스타일"이라고 했고, 김준호는 "느림의 미학"이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공통적으로 "오버하는 사람 싫어한다"라고 밝혔다.

출처-  낭만닥터 김사부2 에필로그
출처-  낭만닥터 김사부2 에필로그

대전대학교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ㆍ영화 도둑들ㆍ영화 수상한 그녀

영화·드라마는 물론 각종 프로그램에서 대전대를 찾아 대전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30주년기념관은 대전대의 핫플이다. 이외에도 인문사회관 옆 계단, 종합운동장 등이 여러 작품의 배경으로 나왔다. 

특히 낭만닥터 김사부3 방영이 오는 4월 28일 모범택시2의 후속으로 예정되어 있다. 해당 작품의 세번째 시리즈로 전작 이후로 3년 2개월만이다.  이 작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유인식 PD의 복귀작이다. 그리고 두번째 시리즈에 이어 세번째 시리즈의 촬영지도 대전으로 알려졌다. 

해당 작품은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진경, 임원희, 소주연이다. 

출처-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 영화 '범죄도시2' 
출처-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 영화 '범죄도시2' 

관저동 일대

영화 범죄도시2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2’ 속 액션 장면이 대전의 관저동 도심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전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이 장면은 서구 관저동 원앙네거리에서 5일간 촬영됐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 확장으로 국내 영상물 촬영의 연간 수요가 급증했다"며 "촬영 수요가 많아지면서 로케이션 촬영과 스튜디오 촬영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지역을 선호한다. 대전은 액션영상센터, 스튜디오 큐브 등 촬영스튜디오 시설 및 인프라가 집적돼 있어 제작자들의 촬영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시티투어

출처- 대전시티투어 홈페이지
출처- 대전시티투어 홈페이지
출처- 대전시티투어 홈페이지
출처- 대전시티투어 홈페이지

지난 3월 21일부터 대전을 둘러볼 수 있는 대전시티투어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주요 테마로는 대전 도심과 대청호, 힐링, 과학 등 주제에 맞게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되어있다. 특히 편의를 위해 네이버 결제 시스템과 통합문화이용권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맞춤형 대전시티투어 코스가 테미오래, 구 충남도청사, 한남대 선교사촌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이다. 

한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세트장도 대전에 위치해 있다. 물론 특정 장소가 아닌 세트장이지만 대전에서 세계적인 영상 콘텐트가 탄생한 데는 어떠한 장면이라도 소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전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튜디오 큐브에서 오징어 게임의 주요장면인 줄다리기, 달고나, 구슬치기 등 게임 장면의 대부분이 촬영됐다. 또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또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스튜디오에서 5개월간 촬영됐고, ‘지금 우리 학교는’ 역시 대전 원도심 목척교 일원이 촬영 무대가 됐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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