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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에도 봄기운 물씬…호재 갖춘 지역 위주로 관심 ‘급등’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2월부터 3월말까지 7주 연속 상승세
수도권에 이어 지방에서도 호재 갖춘 지역은 수요자 관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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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4.17 14:52
  • 기자명 By. 최영배 기자
▲ 대전 서구 일대 아파트 모습 (충청신문DB)
[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금리인상이 지속되며 지난해부터 얼어붙었던 분양시장에 조금씩 순풍이 불고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2월 첫 주부터 3월 마지막주까지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의하면,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2월 6일 기준 72.1을 기록한 이래 7주간 평균 0.8p씩 상승세를 보였다. 3월 2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평균 상승세를 웃도는 1.1p가 상승한 77.4를 기록했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로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자 비중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100 이하면 집을 구하려는 사람보다 팔고자 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이다.

여전히 매도세가 강하지만 매수 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만큼 이는 향후 부동산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는 부동산 규제 완화와 대출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집값 바닥 다지기에 들어섰다고 판단한 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급매가 상당수 해소되며 수도권 등 주요 지역에서는 집값이 다시 상승세로 접어든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서울 '올림픽 파크포레온' '장위자이 레디언트' 등 여러 브랜드 대단지가 완판에 성공하며 매수 심리에 불이 붙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대형 호재를 갖춘 단지 위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충북 옥천에서는 ‘옥천역 금호어울림 더퍼스트’가 대전역 미래형환승센터 호재를 누릴 수 있어 화제다. 2026년 대전~옥천간 광역철도 개통이 예정되어 대전의 실생활권으로 분류되는 이 단지는, 개통 시 대전역까지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직접적인 수혜를 볼 수 있다.

대전역 미래형환승센터는 2~3분 내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탈 수 있게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철도, 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할 수 있어 광역 접근성을 크게 높인다. 대전역사를 중심으로 철도 부지, 서광장 일대에 7만 8620㎡ 규모로 조성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 1500억원 규모이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이용객 편의시설, 만남 라운지 등 사용자 친화적인 시설은 물론 역세권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1만 5000㎡ 규모의 선상 문화공원까지 조성된다.

여기에 옥천군은 광역철도 대전~옥천간 광역철도연장 개통을 대비해 옥천역 전일원에 메가시티 미래첨단 광역교통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을 세워 ‘옥천역 금호어울림 더퍼스트’의 미래가치는 더욱 밝은 전망이다. 현재 옥천군은 환승플랫폼을 비롯해 버스정보시스템 교통정보체계, 스마트모빌리티, 광역환승차장 등 광역철도 교통환승 기반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 ‘옥천역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풍부한 호재 이외에도 합리적인 계약조건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 있다. 기존 10% 계약금에서 1000만원 정액계약으로 분양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아울러 중도금도 전액 무이자로 제공해 입주 시까지 추가 분양금 납부가 필요없어져 계약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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