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시, 양자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한다

시, 양자산업 이끄는 20개 핵심기관과 업무협약 맺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4.17 16:19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개발한 초전도 양자컴퓨터. (사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시가 양자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17일 국내 양자산업을 이끄는 10개 핵심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덕퀀텀밸리 조성 및 양자과학기술 발전과 양자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시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국방과학연구소(ADD) ▲나노종합기술원(NNFC)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 등 양자산업 관련 관·학 ·연 핵심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양자과학기술 연구개발 및 산업지원 인프라 구축 ▲양자과학기술 고급전문인력 및 산업인력 양성 ▲연구개발 및 핵심기술 확보 ▲양자 분야 투자 활성화와 양자관련 기업육성및 유치 ▲양자 분야 국가사업 유치 등에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향후 협의체 구성을 통해 이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자소재 등 그간 각 기관이 분야별로 개별 추진했던 양자 연구의 상호 교류와 동반성장이 이뤄지는 한편 각 기관의 핵심역량과 노하우가 만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국내 양자기술 전문인력의 절반에 가까운 47%를 보유한 시가 대한민국 양자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장우 시장은 "반도체가 현재 기술패권 경쟁의 핵심이라면 양자기술은 기존 산업 전반에 패러다임을 뒤흔들 수 있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아직은 산업화 초기 단계이지만 앞으로 가야 할 길이며 장기적 안목을 갖고 키울 분야"라고 말했다.

덧붙여 "대전은 양자 관련 기술 역량 인프라가 어느 지역보다 잘 갖춰져 있는 도시이다. 이 자리는 대전이 양자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오늘 협약이 국내 양자산업 발전에 획기적 이정표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자기술은 중첩, 얽힘 등 양자의 물리적 특성을 활용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넘는 성능을 가능하게 할 파괴적 혁신기술이다.

특히 양자컴퓨팅의 경우 이론상 현재 컴퓨터보다 30조 배 이상 빠른 연산이 가능해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양자기술은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미래기술로 주목받음과 동시에 기술 선점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