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해 대전지역 보이스피싱 범죄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최근 그 수법이 교묘해져 올해부터 다시 증가 추세에 접어들자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 범죄 심각성과 예방법을 알리고자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캠페인은 대전자치경찰위원회, 농협대전지역본부 등 4개 기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리플렛·장바구니·농협에서 준비한 봄철 꽃씨 등을 나눠주며 편취 보이스피싱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용근 청장은 "범인 검거를 강화하면서도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나날이 변화하는 범죄 수법에 신속히 대응해 피해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경찰은 금융기관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협력하며 지난해 100건(24억 5000만원)의 범죄를 예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