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일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농협경제지주 가축개량원, 서산태안축산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우농가 지원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8기 시장 공약인 서산한우 명품화를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우개량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사룟값 폭등과 한우 경매가격 하락 등으로 가중된 관내 한우농가의 어려움 해결에 나섰다.
협약 내용은 시는 서산한우의 고급육 생산 기반 안정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수행하고 가축개량원은 서산한우대학 등을 통한 종축개량과 검정의 중요성 홍보, 관련 정보, 기술 등을 지원한다.
또 서산태안축협은 서산한우 경매시장 유통기관으로서 홍보 및 소비를 촉진하고 우량송아지 생산‧분양을 통한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우 과잉공급에 따른 가격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 경쟁력 있는 고급육 생산에 기반이 되는 한우 개량이 절실하다는 게 그 이유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서산한우 개량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 시는 한우농가들이 겪고 있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민·관이 협력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