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꽃의 도시’ 태안군, ‘베트남 화훼도시’달랏시와 공동발전 모색!

우호협력관계 본협약 체결 및 2026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기술제휴 등 논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4.27 10:33
  • 기자명 By. 장영숙 기자
▲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태안군-베트남 달랏시 간 간담회 모습. (사진=태안군 제공)
[충청신문=태안] 장영숙 기자 = 태안군과 우호협력관계 의향서를 체결한 베트남 달랏시(市) 관계자들이 양 도시간 교류 확대를 위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태안을 찾았다.

군은 베트남 달랏시 인민위원회 부시장(부위원장) 응우옌 반 손(Nguyen Van Son) 등 시 관계자와 달랏시 꽃 정원 대표 호 티 루 루옌(Ho Thi Luu Luyen) 등 현지 업체 관계자가 26일 태안을 찾아 가세로 군수와 상호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달랏시 관계자의 태안군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로, 군은 민선7기 첫해인 2018년 12월 가세로 군수 등이 달랏시를 방문해 우호협력관계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듬해인 2019년 4월에는 태안군 복군 30주년을 기념해 달랏시 당서기 등이 태안을 찾는 등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가세로 군수와 응우옌 반 손 부시장 등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현재 우호협력관계 의향서 체결 단계에 있는 양 도시 간 조속한 본협약 체결을 논의했다. 달랏시장은 현재 인사이동으로 공석인 상태며, 새로운 시장이 부임하는 대로 협약 체결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오는 2026년 안면도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 원예치유박람회 관련 화훼도시 달랏시의 기술제휴 등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으며, 현재 태안군에 결혼이민자 145명 등 다수의 베트남인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관내 베트남 가족들을 위한 달랏시 문화공연단 파견 검토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태안군과 달랏시 양측은 이날 만남을 계기로 상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민간분야 교류 활성화에도 나서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과 달랏시는 농업과 관광, 그리고 화훼산업에 이르기까지 공통점이 많아 상호 기술교류 등 상생발전의 기틀이 완벽하게 갖춰진 곳”이라며 “양 도시가 보다 깊은 협력과 우의를 다지고 미래 발전적 관계를 모색해 지역발전을 넘어 국가 간 발전을 이끌어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달랏시는 베트남 남동쪽에 위치한 관광도시로 ‘영원한 봄의 도시’로도 불린다. 화훼와 고구마 등의 농업이 발달해 태안과의 유사성이 높으며 소나무 숲으로 유명한 스언흐엉 호수와 죽림사원 등 다수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군은 민선7기 이후 서해안시대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가세로 군수 등이 2018년 베트남 달랏시를 방문해 ‘태안군-달랏시 간 우호협력관계 의향서’를 체결했으며, 경제·도시건설·관광·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실질적 경제무역교류를 추진키로 하는 등 양 도시간 발전을 도모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