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서부면 문화누리센터 이재민 보호센터에 대피해 생활하던 수급자 이재민 1가구가 28일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공공임대주택(LH)에 입주하게 됐으며 다른 이재민 1가구는 5월경 입주할 예정이다.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이재민을 위해서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를 비롯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 및 지역 기업들의 후원으로 밥솥, 그릇, 쌀 등을 포함한 생필품 꾸러미가 지원됐으며 홍성군 자원봉사센터는 입주 전 청소와 이사물품 수송 등을 지원했다.
특히 서부면 산불로 발생한 이재민은 53가구에 91명으로 거주시설 복구방안을 수요 조사한 결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지원에 31가구(32동·4인 이상 1동 추가)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 2가구 △기타 지원에 20가구로 나타났으며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은 27㎡ 규모로 싱크대, 붙박이장, 신발장. 냉난방기 등을 갖춰 이재민들의 신속한 입주를 위해 사전 제작을 의뢰했다.
또한 지난주부터 피해 주택 철거 및 조립주택 설치를 위한 전기, 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전 이재민 가구를 5월 말까지 삶의 터전으로 복귀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이용록 군수는 “산불 피해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와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 홍성군 자원봉사센터 및 기부 물품을 전달해 준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산불 피해 복구지원을 위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하에 오는 5월 31일까지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 방법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용 계좌(농협 301-0700-1212-01)를 통해 동참할 수 있고 기타 성금 관련 상담은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