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부장관 임기를 마치고 지난해 정계로 복귀한 이후 지역구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의 대립각을 세우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면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중이다.
이에 맞설 박 의원의 대항마는 국민의힘 양홍규 현 당협위원장.
양 위원장은 차기 총선을 준비하며 지역구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별다른 이슈가 없는 한 민주당 박 의원, 국민의힘 양 위원장 간 2자 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
양 위원장이 공천을 받게 된다면 대전 중구와 같이 리턴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21대 총선 당시 양 위원장은 박 의원에게 2만 568표 차이로 낙선했지만 득표율 40.77%로 본선 경쟁력을 입증했고, 유의미한 득표를 했다는 게 당시 지역정가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