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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10일 홈에서 수원FC 상대로 설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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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5.09 15:42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 10일 수원전 수비 핵심 안톤.(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10일 수원FC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이날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에서다.

대전은 현재 11경기 5승 3무 3패로 리그 4위(승점 18점)다.

모든 팀들과 한 번씩 맞붙은 가운데 이제 2번째 맞대결이 진행되는 것. 첫 상대는 수원FC다. 이번 경기는 대전의 설욕전이다. 대전은 지난 6라운드, 수원FC 원정을 떠나 3-5 패배를 당했다.

원정에서는 아쉽게 패했지만 홈 강세를 앞세워 승리를 따낸다는 각오다. 대전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약 2년 동안 홈 35경기에서 단 2패밖에 내주지 않았다. 35경기 23승 10무 2패로 높은 홈 승률을 자랑한다. 지난 제주전 올 시즌 첫 홈 패배를 허용하긴 했지만 올 시즌에도 홈에서 3승 1무 1패로 홈 강자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승리를 위한 핵심 선수는 수비수 안톤이다. 안톤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전에 합류했다.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 팀 출신으로 제공권과 대인마크 능력이 장점이다.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공격 가담 능력까지 탁월하기 때문에 좌측 풀백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선 안톤은 현재까지 K리그1 9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민성 감독은 “지난 수원전을 본보기 삼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서 홈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홈경기는 ‘함께가게 DAY’로 진행된다. ‘함께가게’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지역 소상공인 상생 협력 프로그램이다. 가입 업체는 가입 유형에 따라 업체 내 현판 설치, 홍보 영상 제작, 경기장 내 게이트·난간 광고, 구단 온라인 매체 활용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이런 혜택에 힘입어 ‘함께가게’는 62호점을 돌파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경기는 ‘함께가게’ 가입 업체 홍보 및 협력체계 강화와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함께가게’가입 업체를 초청해 그라운드 하이파이브 등 이벤트를 진행하며 ‘함께가게’ 가입 업체 이용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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